광주상의 “광주형일자리 성공 안착 촉구” 성명 발표

광주상공회의소(회장 정창선)는 노사상생의 혁신적 일자리인 광주형일자리가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지역 상공인의 염원을 담아 각 사업참여 주체에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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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공회의소 전경.

광주상의는 성명을 통해 “지난 4월 2일 지역 노동계가 광주형일자리 협약 파기를 선언하면서 노사상생형 일자리 창출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설립 사업이 좌초될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GGM 주주들도 긴급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투자조건인 노사상생발전협정서 이행과 사업 정상화가 되지 않으면 사업진행 여부 등의 조치를 주주총회를 소집하여 결정하겠다”고 밝히는 등 투자 철회 움직임까지 감지되고 있어 지역경제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 “최근 우리나라는 경제성장률 둔화 및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불황을 겪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고 어려움을 겪는 등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광주형일자리는 고비용 저효율로 대변되는 우리 경제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신규투자 모델로서 온 국민의 찬사와 기대를 받은 만큼 결코 어느 한 쪽의 일방적인 요구에 의해 중단될 수 없는 시대적인 과업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광주상의는 노사상생의 혁신적 일자리인 광주형일자리가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지역노동계는 당초의 노사상생발전협정서의 정신에 따라 사업에 조속히 복귀하고, 향후에는 노사민정협의회 내에서 모든 문제를 대화로 풀어나갈 것을 촉구했다.

또 GGM은 지역노동계를 비롯한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는 한편,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당초 계획대로 투자를 진행해 광주형일자리를 성공적인 모델로 안착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역정치권을 포함한 지역사회에서는 광주형일자리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지역 경제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는 등 전폭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상의는 마지막으로 광주형 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사업주체들은 광주글로벌모터스가 극심한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할 제조업체임을 유념하고 차질 없이 완수해 주기를 거듭 강력히 요청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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