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유통센터(대표이사 정진수)는 코로나19로 피해를 겪는 소상공인의 온라인시장 진출을 지원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 소상공인연합회 빅데이터 센터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소상공인 오프라인 매출은 80% 감소된 반면 온라인 매출이 상승했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지난달 11번가, G마켓, 위메프 등 6개 민간채널을 활용, 소상공인 온라인 특별기획전을 추진해 내수판매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네이버 광고, 기획전 집객 유도를 위한 홍보판촉을 강화해 4주간 모두 29억5000만원 매출을 달성했다.
카테고리별 상품 판매 결과 식품이 48.4%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고 디지털·가전 12.3%, 패션잡화 9.3%, 뷰티 8.7%, 생활용품 8.5%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학교 개학 지연, 재택근무 등으로 온라인 식품구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소상공인 제품의 판매촉진을 위해 쇼핑몰 메인 전면광고, 상품별 딜 등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해 작년 평월 대비 13억원 이상 매출이 늘어나는 성과도 거뒀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소상공인 지원도 강화했다. 민간유통채널을 6개에서 9개로 확대해 대구·경북 소상공인 중심으로 온라인 특별기획전을 추진하고 최근 신선식품 전용 기획전을 신규 오픈해 신선식품 온라인 매출도 늘고 있다.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는 “온라인 특별기획전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상생협력을 위해 마련했다”면서 “온라인 판로개척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매출 증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