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진그룹이 유휴자산 매각 주관사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유휴자산 매각을 본격화했다.
한진그룹은 유휴자산 매각 주관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정KPMG-삼성증권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정KPMG-삼성증권 컨소시엄은 본 계약 이후 본격적으로 시장분석 및 매수 의향자 조사, 자산 가치 평가, 우선협상자 선정, 입찰 매각 관련 제반사항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매각 대상 유휴자산은 △대한항공 소유 서울 종로구 송현동 토지(3만6642㎡) 및 건물(605㎡) △대한항공이 100% 보유한 해양레저시설 '왕산마리나' 운영사 ㈜왕산레저개발 지분 △칼호텔네트워크 소유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 파라다이스 호텔 토지(5만3670㎡) 및 건물(1만2246㎡)이다.
송현동 부지는 대한항공이 한옥호텔 사업을 위해 인수한 곳이다. 하지만 규제로 인해 사업이 무산되면서 매각이 추진된다. 매각가는 5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서울시 등이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송현동 부지, 왕산레저개발 지분 100% 등의 매각이 완료되면 대한항공 재무구조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871.45%다. 코로나19 여파로 재무구조가 더 악화됐을 것으로 보인다.
한진그룹은 유휴자산 매각 외에도 비주력 사업인 호텔·레저 사업을 들여다보고 있다. LA소재 윌셔그랜드센터 및 인천 소재 그랜드 하얏트 인천 등에 대한 사업성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