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 미얀마에 지점 설립…1998년 방콕 철수 후 첫 사례

KDB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9일 미얀마 중앙은행으로부터 양곤지점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획득했다.

산업은행은 1998년 외환위기 당시 방콕지점 철수 이후 22년 만에 인도차이나반도에 영업점을 다시 열 수 있게 됐다. 한국계 은행 중에서는 산업은행(지점), 기업은행(법인), 국민은행(법인)이 예비인가를 받았다.

산업은행은 후발주자로 라이선스 획득이 불투명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선진 은행과 대등하게 영업해 온 업무역량, 높은 국제신인도 측면에서 경쟁은행을 앞섰다. 개발금융 노하우를 미얀마에 전수하기 위해 협력관계를 추진해 온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산업은행은 양곤지점 진출을 통해 정부 신남방정책을 지원한다. 성장 잠재력 높은 미얀마 시장에서 양국간 상생발전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한다. 또 현지진출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종합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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