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AI·디지털 센서로 검수 자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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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조현범)가 인공지능(AI) 기술과 디지털 센서를 접목한 자동화 검수 시스템(Automatic Inspection Process)을 도입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산업및시스템공학과 AI 전문가와 협업해 컴퓨터가 스스로 학습하고 부적합 기준을 체계화하는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한 자동화 시스템을 완성했다.

이번에 개발된 자동화 검수 시스템은 최종 검수 과정 중 '레이저 간섭계 활용 타이어 내부 검사'에 적용한다.

기존에는 고숙련 전문가가 경험을 통해 학습한 선별 기준으로 부적합 요소를 찾아냈지만 AI 기술 기반 자동화 시스템이 이를 대신한다.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되면 '레이저 간섭계 활용 타이어 내부 검사'의 일관성과 효율성이 높아져 판정 시간이 단축되고 설비 가동률 향상이 기대된다.

한국타이어는 개발 및 검사 과정뿐 아니라 타이어 제조 공정까지 AI 기술 적용을 확산해 국내 타이어 업계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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