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출시···15가지 색상 '내맘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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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삼성전자는 10가지 색상을 새로 도입해 선택폭을 넓힌 2020년형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공식 판매는 21일 시작하며 삼성닷컴 홈페이지에서 4도어 4개 모델을 사전판매한다.

지난해 6월 첫 선을 보인 비스포크 냉장고는 색상과 도어 형태 등을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모듈형 냉장고로, 주방 가구에 맞춘 빌트인 스타일을 구현하며 새바람을 일으켰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0 금상, CES 2020 혁신상 등을 잇따라 수상하며 혁신성을 널리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다양해지는 고객 취향을 맞추기 위해 10개 색상을 신규 도입해 총 15가지 도어 패널을 운영한다. 서울, 베를린, 스톡홀름 등 세계적인 도시의 색채와 건축물 등에서 영감을 받은 우드, 오렌지, 펀그린 등 특별 색상도 선보인다.

올해 3도어 냉장고를 새롭게 추가해 제품 타입도 총 10개로 늘렸다. 주방 형태, 가족 규모, 취향 등에 따라 최적화한 제품 조합이 가능하다. 3도어 냉장고는 296ℓ로 출시되며 가운데 칸에 4단계(냉장·김치·살얼음·냉동) 맞춤 보관실을 적용해 식재료 특성에 맞는 최적 온·습도로 신선함을 유지해 준다.

화장품, 반려동물 간식 등 맞춤형 보관이 가능하다.

2020년형 비스포크 냉장고는 출고가 기준 104만9000원에서 484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출시된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는 다양한 제품과 색상을 더해 계속 진화하고 있다”며 “대표 라이프스타일 가전으로서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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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김용주기자 ky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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