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온라인에서 브랜드 신모델을 가상현실(VR)로 체험할 수 있는 '버추얼 모터쇼'를 개최한다. 제네바 모터쇼가 취소된 데 따른 대안이다.
폭스바겐은 17일부터 2주간 버추얼 모터쇼를 진행,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모든 차량들과 부스는 인터랙티브 디지털 방식으로 구현된다. 또 360도 체험을 통해 전시된 차량을 모든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다. 차량의 색상과 휠 구성 변경도 가능하다.
버추얼 모터쇼에는 △미래형 전기차 'ID.3' △폭스바겐 고성능 브랜드 R의 첫번째 하이브리드 모델 '투아렉 R' △신형 '골프 GTI', '골프 GTD', '골프 GTE' 등이 전시된다.
폭스바겐 버추얼 모터쇼는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신형 모델 개별 견적과 제안을 받아보기 위한 VW ID도 별도 등록페이지를 통해 만들 수 있다.
요헨 셍피엘 폭스바겐 마케팅 총괄은 “디지털 부스는 혁신적 온라인 경험을 제공하려는 폭스바겐의 새로운 시도”라며 “가상현실은 향후 경험 마케팅 뿐 아니라 브랜드의 표현, 고객 및 팬과의 상호교류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