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이디, 살균소독제 '바이러캐쳐' 개발…99.9% 살균 인증

가정용 살균수 제조기업 재이디(대표 양재열)는 살균소독제 '바이러캐쳐'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바이러캐쳐는 무색·무취 미산성 차아염소산수(HOCl)를 이용한 제품이다. 이 물질은 인체내에 백혈구 중 호중가가 만들어내는 강력한 자연 면역물질과 같아 30초 내에 99.9% 살균하고 물이 돼 깨끗해진다.

또한 락스에 사용하는 차아염소산나트륨보다 살균력이 80배 높다. 시간이 지나면 물로 환원되기 때문에 폐수 처리나 낭비하는 물이 없다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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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이디가 개발한 살균소독제 바이러캐쳐.

재이디는 국가공인 시험인증기관에 의뢰한 검사에서 세균 및 바이러스를 30초 내 99.9% 살균판정을 받았다. 이 물질은 식중독균뿐만 아니라 노로바이러스,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바이러스 사멸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전남 나주시 등에 바이러캐쳐를 무상 기증해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양재열 대표는 “시중에 출시된 살균 소독제보다 더 낮은 유효농도로 더 강력한 살균력을 발휘한다”면서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관공서나 공공기관에 무상 기증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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