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플, 레인보우브레인 RPA 융합해 '독립 클라우드' 출시… “가성비 뛰어나 중소기업 선호”

챗봇기업 깃플(대표 이영수)이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구축기업 레인보우브레인과 협업해 '독립 클라우드'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유지·보안·기능 서비스를 한 번에 저렴한 비용으로 누릴 수 있어 중소·중견기업의 이목이 집중된다.

깃플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콜센터에서 재택근무를 위한 '디지털 고객센터' 구축 수요가 증가해 레인보우브레인과 손잡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챗봇에 RPA를 연계해 콘택트센터 상담원이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한 차세대 상담 서비스를 선보였다.

독립 클라우드를 구축하면 카카오톡 '상담톡', 문자상담서비스 '비즈챗', 웹·앱 기반 고객문의까지 고객센터 하나로 처리할 수 있다. 디지털인력 'RPA봇'은 상담고객을 직접 응대하고 상담사를 도와 단순반복 업무를 대행하고 민감 정보를 실수 없이 처리한다.

깃플은 기존 온프레미스형 서비스 기능을 모두 포함한 독립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깃플 관계자는 “고객이 소유한 AWS 계정에 고객센터를 구축할 수 있다”면서 “공공과 금융기관 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KT와 네이버 클라우드 보안 존에도 설치할 수 있다”고 전했다.

AWS 기반으로 설치비, 유지보수, 관리비를 지불할 필요 없이 월 이용료만 지불해 가격부담을 줄였다. 디지털 고객센터 구축도 빠르면 하루에 마무리 한다.

깃플 관계자는 “기업이 자체 고객센터를 구축하려면 초기 투자비가 많게는 억단위로 발생한다”면서 “독립 클라우드는 월 이용료가 저렴해 중소·중견기업으로부터 도입문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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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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