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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행장 진옥동)은 일본 현지법인 SBJ은행이 디지털·정보통신기술(ICT) 전문 자회사 SBJ DNX를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
SBJ DNX는 신한은행 해외법인이 현지에 설립하는 최초 자회사로 SBJ은행이 자본금 전액을 출자해 신한은행 손자회사로 편입된다.
DNX는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 가능한 혁신 기업을 뜻한다.
SBJ DNX는 금융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일본 시장에서 ICT 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고 ICT 관련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SBJ은행은 일본 내 유일 현지법인 은행이다. 일본 최대 SNS 플랫폼인 라인등 등 다양한 사업자와 제휴한 디지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모바일 앱 기반으로 비대면 예금·대출·외환 서비스 등 디지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SBJ DNX 설립을 통해 일본 금융 시장에서 신한은행과 SBJ은행의 디지털·ICT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