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기준, 매달 50% 이상 성장
올해 국내시장 규모 150만대 추산
LG전자 '퓨리케어 미니' 성장 주도

휴대용 공기청정기 시장이 덩치를 키우고 있다. 저가형 중소기업 위주 시장에서 대기업, 중견 기업이 가세하며 시장 규모를 키웠다. 공기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며 당분간 휴대용 공기청정기는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

1일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휴대용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올해 1월부터 꾸준히 성장했다. 지난 2월엔 1월보다 50%, 3월은 60% 성장했다.

휴대용 공기청정기 중에서는 큰 컵 모양의 텀블러형 제품 판매 비중이 지속 높아지고 있다. 3월 기준 다나와에서 판매된 휴대용 공기청정기 60% 가까이가 텀블러형이었다.

시장 성장을 주도한 건 LG전자로 평가된다. 지난해 3월 LG전자가 LG퓨리케어 미니 신제품을 선보인 이후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LG전자는 1년 전 LG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를 출시하며 '휴대용 공기청정기'에 대한 소비자 친밀도를 높였다.

공기청정기가 핵심 제품인 중견 기업에서도 휴대용 공기청정기를 선보이며 제품 다각화를 시도한다.

코웨이는 다양한 공간에서 공기질 관리가 가능하고 강력한 청정 능력을 갖춘 휴대용 공기청정기 에어보틀을 출시했다.

청호나이스도 최근 460그램의 가벼운 무게를 가진 휴대용 공기청정기 올웨이즈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한국공기청정기 협회 소형 공기청정기 CA인증을 획득했다.

위니아딤채는 에어워셔 일종의 스포워셔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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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휴대용 공기청정기 에어보틀>

이 밖에 주연테크, 클레어, 아이젠 등 수많은 중소기업이 휴대용 공기청정기 제품을 출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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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E_퓨리케어 미니 공청기>

업계는 국내 휴대용 공기청정기 시장을 150만대 전후로 추산한다. 일반 공기청정기 시장이 올해 400만대 규모 돌파를 앞두고 있다. 휴대용 제품이 가격대가 저렴하다보니 시장 성장 속도는 더욱 빠른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저가형 중소기업 제품까지 포함하면 휴대용 공기청정기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소비자는 구매 시 CA 인증 등 제품의 공기청정력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