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판길 한국뇌연구원장이 코로나19 조기 극복과 고통분담차원에서 4개월간 급여 30%를 반납하기로 했다. 최근 정부 및 공공기관의 자발적 급여 반납이 이어지면서 서 원장도 이에 적극 동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힘을 보태기로 한 것이다.
서 원장은 “국가적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국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급여 반납을 결정했다”면서 “한국뇌연구원은 지역사회와 국가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뇌연구원은 감염병 재난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에 소재함에 따라 지난달 15일 대구지역 코로나 생활치료센터(중앙교육연수원)에 임직원 성금 모금과 위문품을 기탁한바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