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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드라이브 직원들이 도서 내용을 점자 제작 규정에 맞게 컴퓨터 문서 파일로 입력하는 도서입력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대리운전 전문기업 1577-1577 코리아드라이브(대표 김동근)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도서입력 봉사활동'을 2월부터 2달 동안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서입력'은 점자도서·전자도서 제작의 기본이 되는 초기 단계로 도서 내용을 점자 제작 규정에 맞게 컴퓨터 문서 파일로 입력하는 작업이다. 입력된 파일은 한국학생점자도서관에 전달돼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로 제작된다.

코리아드라이브는 2017년부터 사내에 '도서입력봉사단'을 창단해 4년 동안 소설처럼 쉽게 읽을 수 있는 도서들을 입력해왔다. 2020년에는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사용하는 교재를 입력했다. 이번 도서입력 봉사를 통해 만들어지는 점자도서는 시각장애인 청소년 수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동근 대표는 “도서 입력 활동이 시각장애인 아동과 청소년들의 지식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코로나19로 사회공헌활동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자택에서 참여하고자 하는 임직원들 요청에 따라 도서입력 봉사를 두 차례 더 진행한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