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시청 하늘광장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하는 드라이브 스루 마켓을 열었다.
코로나19로 농산물을 출하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가를 돕기 위해서다.
지난 19일 시청과 시교육지원청, 농협 직원을 대상으로 1000만원 어치 친환경 농산물 팔아주기 캠페인을 벌인 데 이어 시민들에게도 판매하는 것이다.
시와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선 얼갈이 배추·시금치·오이 등 6품목 친환경 농산물이 든 꾸러미(1만원) 500개와 수국 200본(4000원), 딸기 1㎏짜리(8000원) 150팩을 판매한다.
시민 누구나 개수 제한 없이 구매할 수 있는데 친환경 꾸러미를 구매하면 2000원 상당 샐러드 채소를 무료로 증정한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농가를 돕는 것은 물론 타인과 접촉하지 않고도 신선한 농산물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