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7일 시 공직자 3000여명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성금 2744만원을 모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는 백군기 시장이 지난 17일 한달치 봉급을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내놓겠다고 한 데 이어 직원들도 자발적으로 모금에 동참한 것이다.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 피해 복구와 위생 방역용품 구입 등에 쓰일 예정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우리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마음을 나눠줘 고맙다”며 “과중한 업무로 힘든 시기지만 시민이 안정적으로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조금 더 힘을 내 달라”고 당부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