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도내 청년기업의 '제품 홍보'와 '판로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나섰다.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는 이 같은 내용의 '2020년도 경기도 청년기업 판로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우수한 제품을 개발·보유하고 있지만, 홍보 및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기업을 대상으로 전자상거래 채널을 활용한 유통·판로 개척을 지원하는데 목적을 뒀다.
지원 자격은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중소기업으로, 대표자가 만 20세~39세고 온라인에 입점 가능한 제품을 보유한 기업이어야 한다. 올해는 30개사 청년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종 대상기업으로 선정되면, △제품 상세페이지 제작 지원 △인터파크, 위메프 등 대형 온라인 유통채널 입점 △청년기업 기획전, 프로모션 등 마케팅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참여 희망 기업은 신청서 등 필수서류를 작성해 4월 17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경기도주식회사로 방문·우편 접수하면 된다.
이후 서류심사 및 선정위원회를 통해 지원기업을 선정하게 되며 평가항목은 제품 경쟁력, 제품 신뢰성, 지역 밀착성, 기대효과 등이다. 장애인고용기업, 여성기업, 벤처기업, 사회적기업 등은 선정 시 우대한다.
황영성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이번 판로지원 사업으로 온라인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기업에게 매출증대와 경쟁력강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기업 창업성공률을 높이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청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 또는 경기도주식회사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거나, 경기도주식회사 기획조정실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