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을 통해 창업관련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지원사업에 대한 공모를 추진한다.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은 경기도가 창업, 투자·자금, 인프라, 행사·교육, 지원사업 등 창업정보를 한데 모아 모바일·웹을 통해 제공, 효율·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스타트업이 투자 유치를 위해 기업 정보를 등록하면, 손쉽게 투자자와 일대일 상담을 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엄선된 투자사와 우수 스타트업을 연결해 성공적인 투자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경영(사업화, 지식재산권, 자금·투자, 회계·세무, 인사·노무, 마케팅·판로개척)과 기술(전기·전자, 기계·재료, ICT, 4차산업혁명) 분야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받을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도내 각 기관에서 운영하는 각종 창업지원사업을 검색부터 신청, 성과관리까지 한 플랫폼 안에서 진행할 수 있다.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나 스타트업랩 등 업무공간이나 시제품 제작과 관련한 인프라 정보도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많은 스타트업이 시제품 개발·생산에 대한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올해부터 스타트업과 제조 전문 기업·기관을 연계할 수 있는 '제조공유 플랫폼' 기능을 추가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은 유휴시설·장비 등을 보유한 제조 전문 기업·기관 정보를 온라인으로 확인해 협업할 수 있으며, 기획부터 설계, 공정에 이르기까지 제조 전반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현재 도내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에서 활동 중인 소공인을 자문인력으로 확보, 시제품 제작 등 제조 과정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용자 편의성을 강화하고 지원 기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플랫폼의 원활한 운영을 통해 건실한 창업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