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행장 지성규)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법인, 개인사업자 지원 강화를 위해 신용보증재단과 업무 협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 피해에 따른 긴급자금 신청 증대로 상담과 보증서발급까지 소요시간이 장기화되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신용보증재단에 하나은행 직원을 직접 파견했다. 상담과 심사 협조 등 다양한 업무를 협업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부산 등 지역신용보증재단에 약 45명 직원을 파견해 상담 업무를 수행토록 했다.
보증서 발급 시간을 단축 예정이며 서울과 경기신용보증재단과는 은행 거점 영업점 130개를 매칭해 상담 대행과 은행직원 즉시 파견제를 도입한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큰 대구·경북지역의 신속한 대출심사와 실행을 위해 여신 전문심사역을 추가 증원했다. 지역 내 여신 심사역 파견도 병행할 계획이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신속한 금융 지원이 무엇보다 최우선될 수 있도록 신용보증재단과 적극 협조해 인력, 시스템 등 가용 가능한 자원을 적극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