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앱 개발 과정, 장애인 대상 전문 활동가 육성 과정 등 지역 수요에 현실에 맞는 평생학습 프로그램들이 활성화된다.
교육부는 평생학습도시 특성화지원 사업 공모 결과 17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고 운영비 총 5억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외 계층의 교육 접근성을 확대하고 평생학습을 통한 지역의 미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역사회와 주민의 수요에 부응하는 평생학습 특화 프로그램을 위해 지자체를 지원한다.
이번 공모에는 총 167개 평생학습도시 중 61개 도시가 참여해 총 17개 평생학습도시가 선정됐다.
이들은 주민들에게 필요한 평생학습 수요를 바탕으로 장애인 등 학습 소외 주민을 위한 평생학습 접근성 강화, 인공지능(AI)과 미래역량 강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서울 성동구는 관내 대학의 전문인력 등을 지역 평생학습자원으로 적극 활용해 주민대상 인문학 강의, 학생 봉사활동, 주민 창업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한다.
부산 북구는 AI 및 미래역량 강화 모형을 추진한다. 스마트폰 앱 개발, 1인 제조 및 창업, 3D 프린팅 시제품 제작 과정 등을 평생학습 과정으로 제공한다.
충북 청주시는 장애인의 평생학습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장애인 취업 및 자격과정을 운영하고 장애인 대상 전문 활동가를 육성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역 사회와 주민들이 원하는 평생학습을 통해 미래사회를 대비하고 삶의 질이 나아질 수 있도록 지역평생학습에 대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