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은 지난해 2월부터 운영 중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내 식품 전문매장 '좋은밥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홈앤쇼핑은 좋은밥상을 통해 고객이 마트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원하는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전통적으로 오프라인 영역이었던 신선, 가공식품 카테고리는 최근 빠른 속도로 온라인·모바일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좋은밥상은 △산지장터 △정육 △반찬 △간편조리 등 7개의 독립 매장을 운영하며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산지장터 매장은 생산자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는 '생산자 실명제'를 도입해 상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홈앤쇼핑에 따르면, 지난달(2월 1일부터 29일까지) 매출액을 집계한 결과, 식품상품 매출이 직전 3개월(2019년 11월 1일부터 2020년 01월 31일) 대비 32% 신장률을 보였다. 특히 갈비탕, 돈까스, 도가니탕 등 가정간편식(HMR)이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좋은밥상 매장에서는 매주 수요일 마다 '좋은밥상데이'를 선보이고 있는데, 카테고리 상품 중 몇 개를 특가로 선보이고 있다. 제철음식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을 여러 컨셉트로 선보여 고객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좋은밥상은 홈앤쇼핑 모바일 앱 내에서 자세히 확인 할 수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온라인·모바일 장보기가 늘어나는 추세 속에 좋은 밥상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고객이 모바일에서 편리하게 상품을 구매하실 수 있도록 싸고 질 좋은 상품을 많이 구비해 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