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스디테크(대표 김승욱)가 사단법인 한국정보기술전략혁신학회(회장 주해종) 미래융합기술연구소(소장 박래호)와 업무협약(MOU)을 교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MOU는 다양한 기술과 산업 간 융합을 통한 생산성 극대화와 미래 신산업 창출을 골자로 한다.
양측은 기술·산업 분야에 대한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제품·솔루션을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는 데 함께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정부·공공기관 연구과제를 공동 추진해 실제 상용화하는 방안을 수립했다.
한국정보기술전략혁신학회 미래융합기술연구소는 정보통신과 경영기술을 전략적으로 접목해 IT 산업분야 기술을 혁신하고 경영전략 연구활동을 통해 정보통신 산업발전에 기여하고자 1994년 설립됐다. 연구소는 빅데이터·AI연구센터, 사이버보안연구센터, 물리보안연구센터, SW응용연구센터, 국방ICT융합연구센터로 구성됐다.
엘에스디테크는 2011년 창립 이래 올플래시 기반 고성능 서버 및 슈퍼컴퓨터 생산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서버 병목현상을 제거하는 MAC-T(Multi Array Channel-Transaction) 기술을 적용해 동일 사양 타사 제품보다 처리 성능이 2배 이상 뛰어나다. 최근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고객사가 요구하는 고성능 장비를 공급, 전산운영비용(TCO)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박래호 미래융합기술연구소장은 “정보화 사회가 요구하는 정보통신 기술 분야와 산업·경영 분야 학문 교류를 통해 상호협력하고 연구하겠다”면서 “엘에스디테크가 보유한 국산서버 강점과 미래융합기술연구소 우수기술을 접목한 어플라이언스 제품을 구성해 시장선점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승욱 엘에스디테크 대표는 “다양한 학문 분야와 접목은 새로운 시장개척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국산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뛰어 넘을 수 있도록 연구소와 융합제품을 확보해 시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