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대표 차인혁)가 스마트폰으로 인사관리가 가능한 솔루션 '크라우드원'을 출시했다.
크라우드원은 근태, 인사 계약, 급여, 행정 등 통합 인사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클라우드 방식이다. 다수 부서나 매장 현장 관리가 필요한 기업에 최적화했다.
현장 직원은 지문인식기나 비콘(블루투스 기반 근거리 무선통신) 등으로 근무 시간을 기록한다. 지문 인식기는 기기 관리와 생체 인식 불편함이, 비콘은 스마트폰 정보 수집이라는 면에서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계속된다.
크라우드원은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GPS와 QR 코드 인증으로 출퇴근 기록을 등록한다. 직원은 관리자 휴대폰 QR코드를 인식하면 근태가 기록되는 방식으로 기기 관리 부담도 낮췄고 손쉽게 QR코드를 변경할 수 있어 편리하다.
근로계약서, 서약서, 동의서 같은 인사 문서도 모바일로 간단히 처리한다. 신규입사자에게 근로계약서 URL을 문자로 전송하면 모바일에서 확인한 뒤 서명할 수 있다. 크라우드원으로 인사 문서 처리를 위한 시공간 제약이 없어져 효율적 업무 진행이 가능하다.
각종 증명서와 급여명세서도 종이에서 모바일 방식으로 제공,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환경보호에도 동참한다.
크라우드원 솔루션은 지난해부터 CJ계열사에 우선 제공한다. 신규 입사자 근로계약서 작성이나 근태, 각종 증명서 발급, 휴가 신청 등 인사 기능을 적용해 보다 최적화된 인사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향후 고객 요구에 따라 모바일 직무교육 서비스, 인재풀 관리, 추천 서비스 등을 확대해 통합 인사관리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기송 CJ올리브네트웍스 공통IT서비스팀 부장은 “올해부터 50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기업도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됨에 따라 안정적 근로 문화 정착이 중요해 졌다”며 “크라우드원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 비용없이 개인정보 보호는 물론 혁신적 인사 관리가 필요한 기업에게 맞춤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