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문화재단(이사장 김영찬)은 오는 4월 6일과 7일 양일간 '2020년 골프존문화재단배 전국 장애인 골프대축제'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전국 장애인 골프대축제는 장애인 체육 활동 증진과 골프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스크린 골프, 필드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장애인 스크린골프대회는 4월 6일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열린다.
대한장애인골프협회(KDPGA) 골프존 라이브 페스티벌 예선을 거쳐 올라온 상위 60명의 선수가 △통합 △지적장애인부 △시각장애인부로 나뉘어 경합을 벌인다.
장애인 필드골프대회는 충청북도 진천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화랑에서 지적·발달 장애인 판정을 받은 참가자와 이들을 도와줄 멘토가 한 팀을 구성, 총 64명이 18홀을 라운딩하고 신페리오 방식으로 승부를 겨룬다.
스크린골프대회는 대한장애인골프협회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필드골프대회는 지적·발달 장애 판정을 받은 중·고등학생 및 만 23세 이하 성인 중 18홀 라운드 완주가 가능해야 한다.
김영찬 이사장은 “장애인 체력 증진과 함께 장애인 및 비장애인이 하나될 수 있길 바라면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면서 “장애인 골프대축제를 통해 많은 사람이 즐겁고 행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