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키르기스스탄에서 가뭄 모니터링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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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는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연구팀과 함께 키르기스스탄 비쉬켁에서 키르기스스탄 재난상황부(Ministry of Emergency Situations)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가뭄 모니터링 및 조기경보를 위한 전문가 역량강화 워크숍을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고려대 오정에코리질리언스연구원(OJERI)은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연구팀과 함께 키르기스스탄 비쉬켁에서 키르기스스탄 재난상황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가뭄 모니터링 및 조기경보를 위한 전문가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워크숍은 고려대 연구팀이 개발한 가뭄모니터링 시스템(KU-Drought Monitoring System:KU-DMS)을 함께 구현해 보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KU-DMS의 기본이 되는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원격탐사에 대한 기초 실습이 이뤄졌다. 기상자료를 기반으로 하는 기상학적 가뭄(Meterological Drought)을 평가하는 기존 모델에서 벗어나 위성영상자료와 기상자료를 통합하여 IT기반으로 농작물의 가뭄 스트레스를 평가하는 농업적 가뭄에 대한 실습도 이어졌다.

고려대는 키르기스스탄 재난상황부 직원 17명에게 1:1 맞춤형 실습을 했다.

고려대 연구팀은 KU-DMS를 키르기스스탄의 현장자료를 통해 고도화한 뒤 실용화할 계획이다. 이우균 OJERI 원장은 “워크숍은 1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OJERI가 이끌고 있는 중위도지역네트워크와 연계하여 중앙아시아 전체를 상대로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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