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대표 이다 토시히사)가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 후지필름 X100V (이하 X100V)를 공개했다.
X100V는 X100 시리즈 다섯 번째 모델이다. 고화질 단렌즈, 하이브리드 뷰파인더 등 뛰어난 성능과 RF카메라를 연상시키는 클래식한 디자인을 갖췄다.
X100V는 바디 상단과 하단에 알루미늄 소재를 채택했다. 매끈하면서도 세련된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여기에 카메라 그립, ISO 다이얼, 렌즈 배럴이 개선되어 조작 편리함을 높였다.
플래그십 라인에 적용하는 최신 이미지 센서와 프로세서도 탑재했다. X100V에 탑재된 2610만 화소의 'X-TransTM CMOS 4' 이면조사형 센서로 이미지 품질과 다이내믹 레인지를 극대화한다. 센서 내 독자적 컬러 필터 배열로 패턴 무늬 촬영 시 발생하는 모아레 현상이나 색수차를 억제한다.
고속 처리 화상 엔진 X-Processor 4와 함께 빠른 데이터 처리 성능은 물론 새로운 AF 알고리즘으로 빛이 거의 없는 -5EV 저조도 환경에서도 정밀한 AF를 구현한다. X100 시리즈 최초로 후면 틸트와 터치가 가능한 LCD 스크린이 포함된 것도 눈에 띈다.
양방향으로 틸트가 가능한 후면LCD 스크린은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이 가능하다. 여기에 터치 스크린 제공으로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촬영 값을 조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X100V는 '어드밴스드 하이브리드 뷰파인더'를 한층 향상시켰다. 0.52 배율 및 시야율 95%로 눈을 통해 보는 것과 거의 흡사하게 촬영할 수 있는 광학식 뷰파인더 (이하 OVF)와 출력될 이미지를 확인하는데 용이한 369만 화소의 전자식 뷰파인더(이하 EVF) 모두의 장점을 누릴 수 있다.
임훈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사장은 “X100V는 프로 사진가부터 간편하게 일상을 기록하고자 하는 사용자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카메라”라면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후지필름만의 색다른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