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3일부터 친환경 차량 구매 고려 고객을 위한 '전기차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친환경차 보조금 축소로 인한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은 현대차 대표 전기차인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 순수 개인 구매고객 대상으로 진행한다.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 신차 구매 후 2년 초과 3년 이하 기간내 현대차 신차 재구매시 기존 보유 차량의 잔존가치 보장이 핵심이다. 신차 구매가의 최대 55%까지(정부 보조금 혜택 적용한 실 구매가 기준으로는 약 76% 수준) 보장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전기차 중고차 시세 대비 높은 보장율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 신차를 구매할 경우 보조금 제외 실 구매가 3230만원 차량의 3년후 잔존가치 보장 가격은 2475만원이다. 따라서 고객은 차량 가치를 보장받아 3년간 대차 부담금으로 755만원만 부담하게 되며, 일할 계산시 하루 약 6900원으로 차량을 소유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차를 비롯한 현대차의 다양한 친환경차 구매 고객을 위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 중”이라면서 “앞으로도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