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발리서 RCEP 수석대표 회의…연내 서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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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세안 사무국에서 역내 16개국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RECP 회의에서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왼쪽 세번째)이 일본 수출규제 부당성 등을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올해 첫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수석대표회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1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3차 RCEP 정상회의에서 협정문 타결을 선언한 이후 처음 개최되는 수석대표회의다.

산업부는 올해 잔여 협상을 마무리하고, 서명하기 위한 구체적 내용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협상 방향과 일정, 시장개방 협상 마무리 방안 등을 이번 회의에서 논의한다. 법률검토 현황도 점검한다.

우리 측은 올해 RCEP 서명을 위해 이번 협상부터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이 RCEP 참여국중 비(非) 아세안 국가(AFP) 의견을 조율하는 조정자 역할을 수행한다.

AFP 국가간 합리적인 의견 조율을 유도하고, 아세안 국가와 비 아세안 국가간 가교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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