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일본의 적절하지 않은 일방적 수출제한조치는 한일 양국에 공히 피해를 초래하고 글로벌 밸류체인(GVC·글로벌가치사슬)을 현격히 약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22일 오전 인천 소재 정밀화학소재기업 경인양행에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원상회복을 위한 일본 측의 진전된 조치를 재차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올해 3개 핵심품목에 대한 확실한 공급 안정화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며 “수출제한조치와 무관하게 100대 품목 전체에 대해서도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공급 안정화를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수출규제조치 이후 그간의 성과도 설명했다.
그는 “총 2조원 이상 규모의 자발적 민간투자 및 글로벌 기업의 국내투자 확대가 구체화 됐다”며 “3대 수출규제 품목에 대한 공급 안정성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효성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1조원을 들여 전주 탄소섬유 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며, 현대모비스는 친환경차 부품을 2021년부터 양산한다는 목표로 3000억원을 투자한다. SK실트론과 현대차도 각각 듀폰 웨이퍼 사업부를 인수하고 미국 앱티브 테크놀로지스와 조인트 벤처(JV) 설립을 밝힌 바 있다.
또 그는 “(지난해) 연간 2% 성장은 시장의 심리적 마지노선을 지켜냈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전기 대비 1.2%,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2.0%로 집계됐다.
홍 부총리는 “지난해를 되돌아보면 고용의 'V'자 반등, 분배의 개선흐름 전환, 성장률 2% 유지 등 국민경제를 대표하는 3대 지표에서 차선의 선방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모두 경제흐름, 경기회복에 자신감을 갖고 경기 반등의 모멘텀 확산과 확실한 변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반드시 금년에 2.4% 성장을 달성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재희기자 ryuj@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