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10대 중 1대는 '친환경'…지난해 판매 34% 증가

지난해 판매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10대 중 1대는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2019년 내수 시장에서 팔린 국산 SUV는 57만5754대 가운데 8.5%(4만8769대)가 친환경차가 차지했다. 친환경 SUV 판매는 전년(3만6494대)보다 33.6% 증가하며 판매량과 판매 비중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Photo Image
기아차 니로 EV.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SUV 친환경 모델은 기아차 니로 하이브리드로 2만247대였다.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이 1만3587대로 2위에 올랐고, 기아차 니로 EV(5999대), 현대차 넥쏘(4194대), 현대차 코나 하이브리드(3171대), 기아차 쏘울 EV(1571대) 순이었다.

업체별로는 기아차가 2만7817대, 현대차가 2만952대 판매했다. 기아차는 친환경 SUV 판매 비중은 전체 SUV 판매의 17.2%에 달했다. 현대차 친환경 SUV 판매 비중이 8.8%를 기록했다.

업계는 올해 신차가 늘면서 친환경 SUV 비중이 10%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기아차는 1분기 신형 쏘렌토 하이브리드를 내놓고, 현대차도 투싼과 싼타페 신형 모델 라인업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할 계획이다.

정부도 올해 전기차와 수소차 보급을 지원한다. 환경부는 최근 미래차 보급 사업 계획에서 올해 9만4430대의 전기차와 수소차를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5만1155대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