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KTL, 韓 시험인증기관 최초 참가…시험성적서 자동화 시스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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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박정원 부원장(왼쪽 네 번째) 등 KTL 미래기술동향 조사단이 전시관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국내 시험인증기관 최초로 CES에 참여해 자체 개발한 시험성적서 자동화 시스템을 선보였다.

KTL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0'에 국내 시험인증기관 최초로 단독 전시관을 마련했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내 센트럴홀 테크이스트 11557에서 시험인증 기술·서비스를 선보인다.

KTL은 CES 2020에서 자체 개발한 시험성적서 자동화 시스템 '클레이독스(Claydox)'를 시연한다. 클레이독스는 개발자 도움 없이 원하는 성적서를 쉽게 개발하도록 만든 시스템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워드 편집기능을 활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성적서 양식을 직접 디자인한다. 웹 기반시스템으로 어디서나 접속 가능하다.

KTL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시험인증 미래 기술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박정원 부원장을 단장으로 '시험인증 미래기술동향 조사단'을 꾸렸다. CES 기간 중 열리는 주요 기술 콘퍼런스와 전시회에 참석한다.

박 부원장은 “KTL이 국내 시험인증기관 최초로 CES 박람회에 전시관을 설치해 54년간 축적한 역량을 국제 사회에 알리겠다”며 “4차 산업분야 시험평가기술을 선제적으로 연구개발해 4차 산업 시험인증 수요에 적기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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