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협회, '보험다모아-보험회사간 원스톱 조회 시스템' 구축…내달 2일부터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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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소비자가 보험다모아에서 자동차보험료를 확인하고 보험회사 홈페이지로 이동할 때 별도 산출조건을 입력하지 않아도 보험료 조회가 가능해진다.

손해보험협회는 이 같은 내용의 '보험다모아-보험회사간 원스톱 조회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달 2일부터 서비스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사이버마케팅(CM) 자동차보험 시장이 성장하면서 보험다모아를 통한 자동차보험료 조회 건수도 급증하고 있다. 2017년 15.6%던 자동차보험 CM채널 판매 비중은 지난해 18.3%에서 올해 10월 기준 21.0%까지 올라섰다.

다만 이런 채널 성장에도 불구하고 현재 보험다모아-보험회사간 보험료 비교조회 연계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았다. 따라서 보험다모아 이용자는 보험회사 홈페이지로 이동해 보험다모아에 입력했던 정보를 재입력하는 등 불편이 있었다.

우선 소비자가 보험다모아에서 보험료 조회 후 보험회사 홈페이지로 이동시 보험다모아에서 조회하였던 보험료를 불러올 수 있는 원스톱 조회 시스템 구축된다. 따라서 이용자는 보험다모아에서 입력한 동일한 내용을 불필요하게 중복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또 산출조건 입력 오류로 보험료에서 차이가 발생하던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원스톱 시스템에는 최신 보험료 추가 할인특약도 반영된다. 이에 기존 9개 보험료 추가 할인특약 외에도 보험회사들이 최근 새롭게 출시한 차선이탈 경고장치 할인특약, 전방충돌방지장치 할인특약 등 첨단안전장치 추가 할인특약 내용을 반영할 수 있어 이용자의 보험료 정합성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협회는 소비자 보험다모아 이용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스템 고도화 및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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