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전국 135개 전문대학의 '2020학년도 전문대학 정시모집'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학부모 및 수험생들에게 상세한 정시 입학정보와 1:1 진학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관에서 '2020학년도 정시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를 개최한다.
전문대학 정시모집에서는 총 2만9448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다만 수시모집에서 미충원 인원 발생돼 정시모집으로 이월되면 실제 정시 모집인원은 증가할 수 있다.
전형별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일반전형의 경우 올해 1만5130명 대비 1757명(↓9.7%p)이 감소한 1만3373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정시모집에서 가장 많이 모집하는 주요 전공분야는 간호·보건분야다. 6576명(22.3%)을 모집한다. 기계·전기전자분야 5684명(19.3%), 호텔·관광 분야 3749명(12.7%), 회계·세무·유통 분야 3123명(10.6%), 디자인·뷰티 분야 2086명(7.1%) 순으로 모집한다. 간호학과의 경우 84개교의 전문대학이 4년 과정을 운영하며, 3년 과정은 2개교이다.
오는 30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전국의 모든 전문대학이 동일하게 모집일정을 운영한다. 전형기간 내에서 면접, 실시 등의 전형일정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고, 대학 간 복수지원 및 입학 지원 횟수도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다.
앞서 수시모집에 지원하여 1개 대학(일반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이라도 합격한(최초 및 충원합격)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이번 정시모집 지원은 금지된다.
입학할 학기가 같은 2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한 학생은 1개의 대학에만 등록(이중등록 금지)해야 한다. 입학 지원방법을 위반한 학생은 추후 전산자료를 검색하여 확인될 경우 입학이 무효가 된다.
한편 전문대학은 정시모집 원서 접수기간 이후 결원 충원을 위해 자율적으로 입시 마감일인 2월 29일까지 '자율모집'을 실시한다. 자율모집을 통한 합격자는 입시 마감일인 2월 29일까지 등록금을 완납해야 한다.
전문대교협은 정시모집을 위해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양재동의 aT센터 제2전시관에서'2020학년도 정시 전문대학 입학 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 전국 80개 전문대학이 참가하며, 현직 진학지도교사의 1:1 진학 진로상담이 진행된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