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는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생활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건강가전 종합 브랜드 위상을 굳히기 위해 BI를 리뉴얼하고 차별화된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웰스는 브랜드 슬로건을 '생활 맞춤 솔루션'으로 교체하고, 건강가전 브랜드로 영향력 확대에 나간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기존 렌털 가전에서 발전해 매트리스, 헬스·뷰티기기, 홈케어서비스 등 생활 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기 때문이다. 웰스가 추구한 '건강함'이라는 모토는 유지하면서 고객의 건강한 삶을 위한 '생활 맞춤 솔루션'이라는 브랜드 가치 강화에 주력했다.
BI 디자인도 변경했다. 새롭게 도입된 BI는 전체적인 균형감을 보정해 가독성을 높였다. 로고 서체를 직관적인 서체로 변경하고, 장식성을 과감하게 없애 실용성을 강조했다. 영문 스펠링의 'l(L, 엘)'을 나란히 배열해 고객 눈높이에 부합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웰스 시그니처 컬러인 블루 계통을 유지하되 짙은 파란색으로 색감을 뚜렷하게 살려 '건강'과 '혁신 기술력'의 의미를 강조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생활 맞춤 솔루션은 △물 △공기 △생활환경 △주방 △생체리듬 카테고리의 렌털 서비스에 인공지능(AI)을 융합,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솔루션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고객 생활습관을 분석해 개인별로 최적 활동을 제안한다.
또 웰스는 2020년 100만 계정 돌파를 목표로 제시했다.
웰스 관계자는 “이번 BI 리뉴얼은 고객의 건강한 삶을 위한 생활 맞춤 솔루션이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하게 인식시키고, 건강가전 종합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변화의 첫 신호탄”이라면서 “앞으로도 혁신 상품뿐만 아니라 서비스, 고객 경험 모든 부분에서 웰스만의 확고한 브랜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