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이라크 주바이르 유가스전 개발·생산사업 수행 출자법인(KOGAS Iraq B.V)으로부터 배당금 933억원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지난 2010년 주바이르 사업에 참여한 후 첫해 원유 하루 18만배럴을 생산했으며, 새해에는 평균 54만배럴을 달성할 전망이다. 주바이르 사업은 지난 9월 1단계 생산 목표인 일산 50만배럴을 달성했으며, 2단계 목표인 70만배럴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가스공사는 이번 배당으로 이라크 법인에 출자한 3억7800만달러 중 4억900만달러를 회수했으며 향후 주바이르 사업에서 잔여 사업기간(2035년 종료) 동안 안정적 배당·순수익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해외사업 내실화 및 수익 창출은 물론, 국내 민간기업과 동반 진출·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