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은 미국 침연구학회(SAR)가 매년 주최하는 국제 침연구학술대회 한국 유치에 성공해 'KIOM-SAR 2020'이라는 명칭으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내년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KIOM-SAR 2020은 '침과 전통의학 연구에서 실제까지, 동서양을 잇다'를 주제로 내년 9월 10~12일 개최한다. 동서양 전통의학 연구 및 임상적 융합을 모색할 예정이다.
국제 침연구학술대회는 침, 한약 등 다양한 전통의학 치료기술의 최신 연구 성과를 임상현장으로 확산하고 또 임상 현장의 경험을 연구로 연결하기 위해 열리는 국제 학술교류 장이다. 나아가 전통의학 연구결과 및 임상 경험이 보건의료정책과의 연계될 수 있도록 세계 전통의학 분야 전문가들이 지혜를 모은다.
김종열 원장은 “한의학을 비롯한 전통의학 미래 연구방향 정립을 위한 수준 높은 토론의 장이 될 'KIOM-SAR 2020'을 한국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의학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국내·외 전통의학 분야 기관 간 협력이 견고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