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버뮤다 소재 아반스가스로부터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가 LPG 운반선을 수주한 것은 2015년 이후 4년 만이다.
신조할 선박은 9만1000㎥급 초대형으로, 친환경 LPG 이중연료 추진 장치가 적용된다.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0년 1분기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LPG 운반선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옵션 계약까지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