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쏟아지는 신제품이 모두 소비자 손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치열한 시장 경쟁을 통해 매력을 뽐낸 제품만 선택 받는다. 성패는 결국 마케팅이 좌우한다.
전자신문 하반기 인기상품 마케팅우수 부문에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눈부신 마케팅으로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은 제품이 뽑혔다.
와치텍은 SF 영화처럼 미리 장애를 예측하고 조치해 서비스 장애를 사전에 차단하는 솔루션 '와치올'을 선보였다. 관리자 직접 개입 없이도 무중단 서비스가 가능하다. 와치올 도입으로 IT 관리자 업무가 더욱 고도화될 전망이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제로페이'는 별도 결제 애플리케이션(앱) 설치가 필요 없는 간편결제 인프라다. 소상공인 결제 수수료를 전년도 매출액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소비자에게는 소득공제 30% 혜택과 공공시설 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모렛은 360도 회전이 가능한 무선충전 거치대 'LH-7'을 선보였다. 뛰어난 밀착력으로 장기간 부착되는 나노패드를 적용했다. 기존 자석식 패드로는 무선충전이 안되는 단점을 보완했다.
이 외에도 오리엔트골프는 관성 모멘트가 뛰어난 야마하 리믹스 220 드라이버를 선보였다. 연말까지 스펙 교체 이벤트를 진행한다. 엘에스디테크는 인공지능(AI) 기반 CCTV 영상정보 교통관제 맞춤형 서버를 내놨다. 실시간 처리 효율이 25% 이상의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들 마케팅 우수 제품은 2019년에 이어 새해에도 꾸준히 소비자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