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하반기 인기상품]고객만족-삼성전자 냉장고 '비스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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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냉장고 비스포크

삼성전자는 냉장고 타입과 패널 소재, 컬러를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는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BESPOKE)'를 6월 선보였다.

비스포크는 획일화된 백색가전에서 탈피해 소비자가 자신 만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 생애주기에 맞춰 냉장고를 자유자재로 고르고 조합할 수 있도록 만든 '모듈형' 냉장고다.

'맞춤형'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 뜻 그대로 고객이 원하는 대로 냉장고를 만들 수 있는 신개념 제품이다. 기존에 만들어진 제품을 일방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가전산업 역사를 뒤집은 참신한 시도다.

가족 수가 늘어나거나 용량이 부족해 제품을 추가 구매하더라도 마치 하나의 냉장고처럼 연결해 조화롭게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 냉장고다.

제품 라인업은 소비자가 필요한 제품을 가족 수, 식습관, 라이프스타일, 주방 형태 등에 따라 최적의 모듈로 조합할 수 있도록 1도어에서 4도어까지 총 9개 타입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타입은 크게 문 숫자에 따라 4도어, 2도어(상냉장·하냉동), 1도어(냉장, 냉동, 변온)로 구분된다.

이 중 4도어는 깊이가 깊어 용량이 큰 '프리스탠딩'과 빌트인 가전처럼 연출할 수 있는 '키친핏' 두 가지로 구분된다.

김치냉장고는 김치플러스 4도어(프리스탠딩)와 3도어, 1도어 등 세 가지 종류가 있다.

프리스탠딩을 제외한 나머지 제품은 모두 키친핏이라 주방가구 장에 넣었을 때 툭 튀어나오거나 모자라는 부분없이 '빌트인 룩'을 연출할 수 있다.

키친핏은 싱크대 라인이나 냉장고 장 깊이에 맞게 제작된 완벽한 '핏(fit)'을 말한다.

삼성전자는 국내 주방가구 평균 깊이를 감안해 냉장고 깊이를 700㎜ 이하로 설계해 냉장고 앞면이 돌출되지 않게 하고, 높이도 1853㎜로 통일했다. 때문에 빌트인 공사 없이 빌트인 가전처럼 연출할 수 있다.

도어 패널 종류는 총 세 가지다. △따뜻한 느낌의 코타 메탈 △부드러운 광택이 특징인 새틴 글라스(무광) △화려한 색감을 살려주는 글램 글라스(유광)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패널 컬러도 고를 수 있다. 화이트나 그레이 같은 기본 색상 이외에 네이비, 민트, 핑크, 코럴, 옐로우 등 개성있는 색상 아홉 가지로 운영된다.

뿐만 아니라 디자인 스튜디오 '슈퍼픽션'과 협업해 개성있는 캐릭터를 적용한 한정판 냉장고도 1년간 한시 판매하고 있다.

패널만 따로 떼어내 교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사를 가거나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고 싶을 때 냉장고를 새로 구매하지 않고도 새 것처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1도어를 제외한 나머지 제품은 각 도어마다 다른 색 패널을 적용할 수 있어 창의적인 디자인 조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향후 새로운 컬러를 적용한 신제품과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한 새로운 디자인 냉장고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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