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부탄 월드프렌즈사무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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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부탄 월드프렌즈사무소(봉사단 사무소) 개소식에서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왼쪽)과 탄디 도르지(Tandi Dorji) 부탄 외교부장관이 악수를 하고 있다.

코이카(이사장 이미경)는 13일(현지시각) 부탄 수도 팀부에서 월드프렌즈사무소(봉사단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코이카는 중남미,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CIS(독립국가연합) 지역 44개국에 44개 해외사무소를 설치해 국별협력사업, 글로벌연수사업, 국제기구협력사업, 월드프렌즈코리아(WFK) 해외봉사단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16년 부탄 정부가 한국에 봉사단 파견을 요청한 이래, 한국과 부탄 정부는 지속적으로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지난 4월 양국 간 봉사단 파견을 위한 교환각서를 체결하고 월드프렌즈사무소 설립에 착수했다. 사무소가 개소함에 따라 코이카는 부탄에 최초로 4명의 코이카 봉사단원과 봉사단 사업 운영과 관리를 담당하는 코디네이터를 파견, 해외봉사단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은 “코이카 부탄 월드프렌즈사무소 신규 개설로 월드프렌즈코리아(WFK) 해외봉사단 사업이 본격화되는 만큼, 앞으로 보다 더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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