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AI 법령번역 전문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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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재 광운대 AI번역산업연구센터장이 AI 법령번역 전문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 광운대

광운대 인공지능(AI)번역산업연구센터(센터장 이일재)와 에버트란(대표 이청호)이 AI 법령번역 전문서비스를 시작한다.

법령번역 전문서비스는 법령 번역에 전문화된 기계번역 기술을 개발, 적용했다. 광운대 관계자는 “한·영 법령 및 조례 번역에 특화된 인공신경망 기계번역 기술을 이용하는 국내 첫 사례”라고 말했다. 1차 AI 기계번역 결과를 전문 번역사가 수정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일재 광운대 AI번역산업연구센터장은 “번역에서 가장 어려운 분야 중 하나인 한·영 법률번역을 이러한 방식으로 서비스하게 되면 정부 기관 및 법령 관련 부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 한다”며 “번역이 인공지능과 융합하게 되면 향후 번역산업은 더욱 확대될 것이며 번역가 및 검수자의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호 에버트란 대표는 “향후 기계번역의 품질 향상은 물론 기존의 전문 번역사 기반의 번역산업은 '기계번역후편집(MTPE)' 서비스로 대체되면서 번역 시장의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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