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노조가 결국 파업을 선택했다.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결렬이 이유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노조는 부산지방노동위원회의 쟁의 중재 중지 결정이 난 10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한 결과 66.2%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다만 찬반투표 찬성률은 역대 최저 수준이다.
파업 가결로 노조는 추후 대의원대회 등을 열어 파업 시기나 수위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노조가 당장 파업에 돌입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노조 내부적 이유와 행정소송 등 여러 변수가 남아 있어서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