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예술가와 대중이 자유롭게 활동하고 향유할 수 있는 문화생태계를 조성한 공로로 9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한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은 문화예술 후원 분야에 탁월한 전문성을 갖추고 후원 성과를 일궈 낸 기업과 단체를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다. KT&G는 제도 도입 첫해인 2016년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인증이 만료되는 올해 재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에서 KT&G는 2007년 '상상마당 홍대'에 이어 2011년 '상상마당 논산', 2014년 '상상마당 춘천', 2017년에는 '상상마당 대치'를 설립해 예술가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대중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내년 상반기에는 부산 서면에도 지역 문화예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상상마당을 오픈할 예정이다.
'KT&G 상상마당'은 현재 연간 방문객이 180만명에 달하고, 영화와 공연, 전시, 디자인, 교육사업 등 연간 3000여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내 대표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김경동 KT&G 사회공헌실장은 “KT&G는 지속적으로 비주류 문화예술을 지원하고, 문화 다양성을 확대해 대중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독창적이고 진정성 있는 문화예술 지원 활동에 앞장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1월 'KT&G 상상마당'은 '대한소비자협의회'가 주관하는 제24회 소비자의 날 시상식에서 소비자만족도평가 대상 복합문화공간 부문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이주현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