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4일 임원 인사 발령 및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플랫폼 비즈니스 유닛(Platform B/U) 신설 △수퍼사업부의 체인 오퍼레이션(Chain-Operation) 체계 구축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 조직 확대 등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GS리테일 플랫폼 B/U는 GS25, GS더프레시, 랄라블라 등 오프라인 점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통합 오프라인 사업군의 조직 단위다. 플랫폼 B/U는 3개 사업부를 총괄하며 GS리테일의 1만4000여 오프라인 플랫폼을 디지털, 온라인, 생활 서비스 등의 영역과 결합해 시너지 확대를 도모한다. GS리테일은 온라인 사업과의 연계 거점으로서 오프라인 점포 활용성을 강화하는 한편 기존 사업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구체적이고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시너지를 모색하기로 했다. 플랫폼 B/U장은 현재 GS25 편의점 사업부를 담당하는 조윤성 사장이 맡는다.
수퍼사업부는 체인오퍼레이션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고투자, 고비용 구조를 탈피해 효율성을 극대화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존 3개 지역으로 편성됐던 영업조직을 단일화했다. 새 수퍼사업부장은 편의점사업부 개발 부문장과 전략부문장 등을 거친 정춘호 전무가 맡는다.
전략부문 산하에 신사업추진실을 신설해 신사업 발굴, 인수합병(M&A), 제휴 확대를 강화한다. 신성장동력 확보사업은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와 철저한 수익 확보 관점의 경영 전략이 우선적으로 고려된다. CFO를 맡아온 오진석 전략부문장(전무)이 주도할 예정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급변하는 소매 유통 환경에 대응하여 GS리테일의 강점인 전국 1만4000여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로 사업 간시너지를 창출하는 한편,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현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