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우이머션을 비롯한 부산 6개 IT기업이 동남아 시장 개척에 청신호를 켰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이인숙)은 삼우이머션, 에이아이플랫폼, 유피체인, 인터버드, 인펙비전, 프로엠테크놀로지 6개 IT기업이 SW융합클러스터 '글로벌IT 시장개척단'에 참가해 96건 상담에 4420만달러 수출 추진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부산 6개사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반 안전교육 콘텐츠 △홍채인식 출입 통제시스템 △블록체인 서비스 △해양조석정보 제공 서비스 △영상 인식 주차·도로 관리시스템 △취업·채용 관리 솔루션으로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삼우이머션은 VR·AR 안전교육 콘텐츠 공급 양해각서(MOU) 교환 4건, 수출 협의 15건을 진행했다.
글로벌IT 시장개척단은 전국 10개 SW융합클러스터 수행기관 공동 사업으로, 전국 27개 기업이 참가해 지난달 10~17일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됐다.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상담 건 가운데 실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1577만달러에 달한다”면서 “부산 IT기업 성장과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글로벌 IT산업 시장에 '부산 기업'을 각인시켜 나갈 것”이라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