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이 차]28일 차량 인도를 시작한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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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EQ 퓨쳐 전시관 앞을 주행하는 더 뉴 EQC.

벤츠코리아는 28일 서울시 강남구 가로수길 'EQ 퓨쳐' 전시관에서 더 뉴 EQC의 첫 국내 출고 차량 전달식을 갖고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EQ 브랜드 최초로 출시되는 '더 뉴 EQC'는 각 차축에 콤팩트한 전기 구동장치를 다는 등 완전히 새로운 구동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사륜구동의 주행 특성을 갖췄다.

전력 소비를 줄이고 역동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기 구동장치는 앞 차축과 뒤 차축이 각각 다른 특성을 가지도록 구성됐다. 앞 차축의 전기 모터는 저 부하와 중간 부하 범위에서 최상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최적화했다. 두 개의 모터는 최고 출력 408마력(300㎾), 최대 토크 78.0㎏·m를 발휘한다. 시속 0에서 100km까지 5.1초 만에 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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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EQ 퓨쳐 전시관 앞을 주행하는 더 뉴 EQC.

EQC에는 7.4kW 용량의 '온보드 차저(onboard charger)'가 탑재돼 가정과 공공 충전소에서 완속(AC) 충전이 가능하다. 급속 충전 시, 최대 110㎾의 출력으로 약 40분 이내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월박스(Mercedes-Benz Wallbox)를 이용해, 충전 시 가정용 220V 소켓보다 약 3배 빠른 속도로 충전이 가능하다.

벤츠는 EQC 출시에 앞서 지난 10월 롯데 시그니엘 서울이 위치한 잠실 롯데월드타워 지하 2층에 벤츠 충전 존을 오픈했다. EQC 고객을 비롯해 메르세데스 미 차지 멤버십 카드 소유자 누구나 무료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벤츠는 홈 충전기 무료 설치 또는 공용 충전소에서 1년간 무제한 무료 충전이 가능한 선불카드를 제공한다.

더불어 올해 안에 벤츠 파이낸셜 서비스의 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구매 시 더 뉴 EQC(400 4MATIC 기준)를 월 79만9000원으로 만나볼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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