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의 '알툴즈 통합팩 v13.0'은 PC용 유틸리티 제품으로 구성된 종합 소프트웨어(SW) 패키지다. 지난 9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소프트웨어시험인증연구소로부터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알툴즈 통합팩 v13.0'은 △알집 △알씨 △알PDF △랜섬쉴드PC △알송 △알키퍼 △알드라이브 △알툴바 △알캡처 등 총 9개 제품으로 구성된다. 이전 버전과 비교해 업그레이드된 알집과 알PDF가 포함됐다.
지난 10월 출시된 '알집 11.0'은 보안 전문 자회사 이스트시큐리티와 협업을 통해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 압축파일을 이용한 악성코드 공격 패턴을 학습해 압축 해제 시 악성코드 의심파일 사전 경고, 악성코드 실행이 제한된 안전한 경로(안전폴더)에서 압축을 해제하는 기능 등을 제공한다.
특히 '안전폴더 압축풀기'는 알집에서만 독자적으로 제공하는 기능으로 특허 출원이 완료된 상태다. '알약'이나 사용 중인 타사 백신과 연동해 압축을 푼 후 바이러스 검사를 수행하면 더욱 안전한 보안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알PDF는 사진 속 문자를 편집할 수 있게 변환해주는 문자인식(OCR) 기능을 강화했다. 이용자는 PDF 문서를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다. 한글,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총 16개 문서 포맷으로 변환하거나 이를 PDF 파일로 생성할 수 있다.
조성민 이스트소프트 SW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알툴즈 통합팩은 지능적이고 지속적인 랜섬웨어 위협을 예방하기 위한 보안 기능과 안전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