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CHC(대표 박광구)와 ㈜스마트나노(대표 김립), ㈜나노허브(공동대표 정윤혜, 손용환)는 22일 그래핀(Graphene) 방진망 개발 완료에 따른 대량생산 개시 및 그래핀을 이용한 다양한 비즈니스를 추진하기 위한 상호업무제휴 협약식을 갖고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래핀을 이용한 ‘그래핀방진망’을 개발, 대량생산에 성공한 이 업체들은 금번 협약을 통해 “독자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쌓아온 세 기업의 합심으로 그래핀 방진망을 필두로 그래핀을 이용한 비즈니스 개발과 그래핀의 대중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그래핀은 눈으로 볼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얇고 투명하지만 강도가 세고 열전도성이 높으며 전자이동도 빠른 신소재로 알려졌다. 구리보다 100배 이상 전기가 잘 통하고 반도체로 주로 쓰이는 실리콘보다 전자의 이동성이 100배 이상 빠르다. 여기에 강도나 열전도성도 매우 높은데다 투명하고 신축성도 뛰어나 활용범위가 넓다는 것이 특징이다.
㈜비룡CHC는 이 그래핀을 이용하여 그래핀방진망을 개발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이는 세계 최초의 사례이며, 그래핀 방진망 제작방법에 대한 특허출원 과 함께 그래핀방진망의 디자인특허도 이미 10여개 등록한 상태다.
그래핀 방진망은 자외선 차단기능, 원적외선 방사기능, 내구성증대효과, 향균성, 마찰대전성을 이용하여 미세먼지 차단 하고 공기는 잘 투과한다.
㈜스마트나노는 독창적인 합성공정을 통해 그래핀의 대량생산에 성공했으며, ㈜스마트나노의 그래핀분산기술을 이용하여 그래핀의 대중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나노허브는 ㈜스마트나노 그리고 비룡CHC와 함께 그래핀을 이용한 비즈니스 개발과 함께 그래핀의 대중화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협약체결 기업 관계자는 “그래핀 방진망은 건물의 방충망부터 에어컨 및 공기청정기 필터 등 활용할 수 있는 분야가 매우 넓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그래핀 방진망을 유통할 전국총판 및 대리점도 모집할 계획으로써 향후 연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기자 (inwo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