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행장 김도진)은 금융권 최초로 혁신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자체 개발한 시스템이 비즈니스 모델(BM) 특허를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BM 특허 등록을 한 발명은 '창업 기업 진단에 기반한 가치평가 및 육성 지원을 위한 서비스 제공 장치 및 방법'이다. 이번 시스템 개발에는 기업은행이 운영 중인 IBK형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기업 육성 담당자들이 직접 참여했다.
창업 초기기업 진단에 필요한 벤치마킹 대상 선정·상호 비교분석 등을 위해 웹사이트에 분산된 정보를 웹크롤링 기술로 수집하고, 정량화된 가치평가를 통해 개별 기업에게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초기기업에 대한 진단이 미흡하거나 획일화된 평가체계로 기업과 기술을 평가할 수 있는 정보 습득 범위에 한계가 있던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이번 비즈니스 모델을 IBK창공에 적용, 혁신창업기업에게 최적의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들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