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이사장 박영태)가 초소형전기차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전국 단위 보급촉진 로드쇼를 연다.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27일 서울 이마트 월계점을 시작으로 다음달 5일까지 전국 4개 도시에서 '2019 초소형전기차 보급촉진 홍보 로드쇼'를 순회 개최한다고 밝혔다.
초소형전기차 보급촉진을 위해 서울, 대구, 부산, 제주 등 전국 4개 도시에서 이마트, 현대캐피탈, 한국자동차연구원 후원을 받아 국내 초소형전기차 제조사와 함께 보급촉진 홍보 로드쇼를 진행한다.
협회는 '초소형전기차 산업 및 서비스 육성 실증지원 사업'에 참여해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 중이다. 협회에는 국내 보급대상 초소형전기차 제조사 5개 중 4개사가 회원사로 활동한다. 이번 로드쇼를 통해 초소형전기차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에 나선다.
현대캐피탈은 로드쇼를 통해 '2019년 우정사업본부 초소형전기차 보급사업'에 참여한 리스상품을 알린다. 차량가격과 지자체별 전기자동차 보조금을 차등지급하는 만큼 리스금액에 차이가 있지만 월 9만9000원에서 17만원에 이용 가능한 상품이 소개된다.
이마트는 현재 진행 중인 스마트모빌리티 편집매장 'M-Lounge'를 활성화시켜 매출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르노삼성, 대창모터스, 쎄미시스코, 마스타전기차, 캠시스 등 국내 보급사업 초소형전기차 제조사 5개사는 행사기간 내 특별할인 판매 등 고객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차량 퍼레이드 등 판촉 행사를 벌인다.
행사는 27일 서울 이마트 월계점부터 29일 대구 이마트 만촌점, 다음달 3일 부산 이마트 문현점, 5일 제주 이마트 서귀포점까지 순회 개최된다.
오전 9시 30분 보급대상 차량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이마트 주차장에 위치한 전시, 상담장에서 차량 시승·계약을 할 수 있다. 렌트카, 배달대행사 등 수요처 담당자를 초대해 초소형전기차를 이용한 비즈니스 서비스 모델 적용을 위한 협의도 진행한다.
협회 관계자는 “'초소형전기차 보급촉진 홍보 로드쇼'는 내년부터 반기별 정기행사로 진행하기로 했다”면서 “다양한 수요처를 발굴해 초소형전기차가 확대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