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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서비스 플랫폼 '로톡'이 배우 박성웅을 모델로 내세워 ‘15분만에 사건진단' 광고를 27일 공개했다. 이와 함께 ‘첫 상담을 받으면 세번째 변호사까지 상담료 할인이 누적되는 복수 상담 지원 프로모션’도 함께 시작된다.

광고는 느와르 분위기가 물씬 나는 장소에서 시네마틱 기법을 활용해 촬영됐다. 화면 가득 얼굴을 드러낸 박성웅은 “그걸 또 아는 놈 한테 물어본다고?”라고 말을 꺼낸다. 특유의 목소리와 제스쳐로 “그렇게 해선 해결이 안돼요 안돼”라면서 “15분만에 싹 해결해드려?”고 말한다.

이번 광고에서 법률 전문가인 변호사와의 15분 전화상담을 통해 법적 문제를 정확히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핵심적으로 전달했다. 박성웅이 “여기저기 다 물어봐도 결국 변호사에게 물어보는 게 낫더라니까?”라고 하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로톡에는 변호사 1574명이 활동중이다. 의뢰인은 이 변호사 중에 한 명을 골라 자기가 원하는 시간에 상담을 예약할 수 있다. 그러면 그 시간에 맞춰 변호사가 전화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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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통화가 이뤄지는 시간은 15분이지만, 변호사는 사전에 의뢰인이 입력한 사건 내용을 미리 검토하고 전화를 하기 때문에 전화 연결과 동시에 본론으로 들어간다. 상담이 끝나면 상담의 핵심내용을 변호사가 요약하여 '상담결과'로 제공한다.

의뢰인은 어떤 변호사와 상담을 할지 결정하기 전에 그 변호사의 특성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대한변호사협회에서 인증한 ‘전문분야'와 과거 그 변호사가 맡았던 사건의 종류, 해결사례, 언론에서 취재한 그 변호사에 대한 보도 내용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 변호사와 실제 상담을 마친 사람이 직접 남긴 구체적인 후기가 1만2000여건 쌓여 있다. 수임료 정보도 공개돼있다.

로톡은 광고 공개와 함께 복수 상담 지원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여러 변호사를 통해 상담받고 사건을 판단해보라는 취지에서 일부 상담비용을 로톡이 부담한다. 두번째 변호사 상담 비용의 30%, 세번째 변호사 상담비용은 60%가 지원된다.

해당 법률서비스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로앤컴퍼니 김본환 대표는 “법률문제는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문제지만 정보가 차단돼있어 사람들은 한정된 정보에 근거해 사건 해결 방법을 선택한다"며 “로톡을 통해 법률소비자(의뢰인)의 변호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시장의 문턱을 낮춰 누구라도 부담없이 자신의 사건을 진단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로앤컴퍼니는 앞으로도 전관예우나 불법브로커 관행에 의지하는 기존 법률시장의 극심한 정보비대칭 등의 문제를 해결해 법률서비스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기자 (inwoo@etnews.com)